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방송통신CS센터에서 접수?처리된 ‘2011년 방송통신 민원 주요 동향’을 발표했다.
2011년 방송통신 접수민원은 총 4만 3338건(방송 6,118건, 통신 3만 7,22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425건) 증가했다. 그 중 방송민원은 5.7%(370건) 감소한 반면, 통신민원은 8.1%(2,795건) 늘었다.
접수된 민원(4만 3,338건) 중 4만 2454건(98.0%)을 처리했으며, 이중 처리된 민원 중 방송민원 6019건(98.4%), 통신민원 3만6435건(97.9%)이다.
그 중 통신민원의 종류를 보면 부당요금 28.6%(10,424건), 문의?답변 22.4%(8,154건), 업무처리 10.8%(3,936건), 통신품질 9.4%(3,43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용자가 피해구제를 요청한 민원은 2만8608건이며, 요금감면, 환불 등을 통해 1만8718건이 해결돼 65.4%의 구제율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 CS센터에 접수된 전체 통신민원을 역무 유형별로 보면 이동전화(58.9%), 초고속인터넷(22.2%)이 전체 80%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이동전화 민원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 무료 앱 다운 시 과금 청구 등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전년 대비 3224건(17.2%)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별로 분석해 보면 이동전화는 SKT텔레콤 6797건(31.0%), 초고속인터넷은 LG유플러 2701(32.7%), 유선전화는 KT 1448건(44.9%), 인터넷 전화는 LG유플러스 549건(30.4%)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한편, 방통위는 소액결제서비스, 디지털방송 전환, LTE 통화품질 등 단기간내 민원이 급증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방통위와 사업자간 구성된 ‘방송통신민원협의회’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사업자별 ‘민원만족도’를 분기별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재 별도의 신고 기관을 운영중인 명의도용, 개인정보침해 등의 신고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용자 피해 예방을 최소화해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증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