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이 13일 김중만 작가와 함께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금을 고려대 의료원에 전달했다. 기금 전액은 선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 등 20여명의 시력을 찾아주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박승하 고려대안암병원장, 조영식 팬택 상무, 김중만 작가, 김린 의무부총장, 김효명 안과임상과장, 박정율 의무기획처장
셀룰러뉴스 김종한 기자 = 팬택(대표 이준우)은 소외계층 안과 수술 지원을 위해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씨와 함께 진행했던 ‘베가의 눈으로 본 세상-EYES OF VEGA’ 사진전의 수익금 4500만원 전액을 13일 고려대 의료원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팬택과 김중만 작가가 눈이 아픈 환자들에게 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기획한 ‘EYES OF VEGA’ 사진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금 전액은 어려운 환경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선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어린이 등 시력을 잃은 약 20여명 환자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은 팬택과 김중만 작가, 고려대 의료원의 협업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팬택 조영식 상무와 김중만 작가, 김린 의무부총장 등 고려대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팬택과 김중만 작가는 ‘EYES OF VEGA’ 전시회를 공동 기획하고, 김중만 작가가 두 달간 ‘베가 R3’로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했다. 고려대 의료원에서는 전달받은 전시 기금 전액으로 보다 많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팬택 마케팅전략실장 조영식 상무는 “베가 R3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 ‘EYES OF VEGA’의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EYES OF VEGA’ 사진전은 김중만 작가가 팬택의 LTE 스마트폰 ‘베가 R3’의 1300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들로 채워졌다. DSLR에 필적하는 거대한 사이즈와 높은 퀄리티의 사진들이 전시됐으며 영화배우 신현준, 아나운서 박은영 등 유명인사들을 비롯해 하루 약 200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