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최시중 위원장이 예정에 없던 지상파 방송3사 사장단과의 긴급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상 기한(11.23) 이틀을 앞두고 가진 간담회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한 지상파방송 3사의 특별한 노력을 강력히 주문하는 한편, 현재까지 재송신 협상 진행이 부진한 점에 대해 지상파방송 3사 사장단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상파방송 3사 사장단은 협상기한인 이달 23일까지 책임감을 갖고 최대한 유연한 입장에서 케이블 방송사와의 협상을 타결할 방침임을 약속했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아울러 지상파방송 재송신 대가 산정에 있어 가입자 증가에 따른 단계적 단가 인하 방안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방통위는 덧붙였다.
한편, 최 위원장은 케이블 방송사 사장단과도 22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해 케이블측의 전향적인 협상 노력을 강력히 주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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