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4일, MS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키로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샇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연합뉴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에 데이터센터 설립한다’는 제하 기사에서 김 제임스우 한국MS 사장 질문?응답을 통해 ‘MS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에게 한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MS는 “사실과 달리 확대 해석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소재 MS 실리콘밸리캠퍼스(SVC)를 방문한 최시중 위원장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IDC를 국내에 설립하는 것은 MS에게도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IDC 설립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MS 김제임스 사장은 “아시아지역 IDC 설립과 관련해 본사 차원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본사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한국MS는 “이어진 문답의 모든 내용 또한 이 같은 내용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자칫 ‘데이터센터 설립 확정’ 톤으로 기사화될 경우 이는 사실과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S는 현재 미국 3곳, 유럽 2곳(더블린, 암스테르담), 아시아 2곳(싱가포르, 홍콩) 등 전세계 7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