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분석 업체인 어메이징소프트(대표 이수창)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에이스카운터의 지난 2/4분기 모바일웹사이트 이용 트래픽 분석 결과, 삼성 단말기를 통한 트래픽이 애플을 추월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단말기 제조사별 트래픽의 경우, 삼성전자가 갤럭시S2의 최단기간 200만대 판매에 힘입어 지난 6월 모바일 웹사이트 트래픽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판매량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트래픽에서는 앞서왔지만, 삼성의 물량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출처: 어메이징소프트

단말기별 트래픽에서는 아이폰과 갤럭시S 점유율이 하락세인 반면, 갤럭시S2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회사측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볼 때 3분기에는 갤럭시S2 점유율이 갤럭시S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탭, 갤럭시U, 옵티머스2X는 4~6위를 기록하며 토종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지켰고, 아이패드는 트래픽이 상승 추세를 보이며 3분기 점유율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출처: 어메이징소프트

운영체제(OS)별 트래픽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상승세가 거셌다. 1분기에 소폭 앞서있던 트래픽 점유율 차이를 2분기 들어와 크게 벌리며 애플 iOS의 추격을 뿌리치는 모양새다.

이는 갤럭시S2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가 지속 출시되며 판매량이 증가한 데 비해, iOS 기반 단말기의 판매 성장세가 정체 현상을 보이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출처: 어메이징소프트

한편, 어메이징소프트는 실시간 웹로그 분석, 모바일 분석 및 맞춤형 웹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