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일본 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이 처음 ‘톱3’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타이워치가 IDC재팬 자료를 인용,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단말기 제조 업체별 점유율은 샤프가 23 %로 선두, 다음 후지쯔 도시바가 21.5 %, 애플이 11.4 %를 차지했다, 이어 파나소닉(9.1 %), 교세라(9.1 %)순이었다.
애플이 ‘톱3’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 개 이통사(소프트뱅크)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놀라운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샤프는 5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전체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66만대로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대지진 영향에도 불구, 도시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수요가 전분기에 이어 호조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IDC재팬은 분석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 신기종이 잇따라 출시돼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늘어 지난 1분기 전체 휴대폰 출하 대수에서 스마트폰 비중이 44.9%로 상승했다. 안드로이드 단말 출하 수는 약 290만대로, 아이폰의 3배까지 늘었다.
IDC재팬은 2분기 경우,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단말기 부품 조달의 영향을 받아 출하대수가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영향으로 휴대폰 전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이 조사기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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