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스마트폰 고객이 해외 와이파이존에서 무선인터넷을 값싸게 이용하는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미국?중국?일본 등 전세계 81개 국가 공항?호텔?카페 등에서 간편하고 부담없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전세계 주요 100개 공항 중 89개 공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도 저렴하게 와이파이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를 내놓았다. 8월말까지 무료다.

8월 말까지 무료 제공되며,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및 윈도모바일 OS) 이용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이달 15일부터 무료 이용을 신청,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가능 국가를 확인하고 원하는 시작일을 선택하면 7일간 해외에서 무료로 ‘T로밍 와이파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3G이통통신망 대비 와이파이 로밍은 공공장소 위주로 이용지역이 제한적이지만 요금이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해 무선인터넷 다량 이용고객들에게 특히 유리하다.

이번 와이파이로밍 서비스 출시로 T로밍고객은 본인의 로밍 이용 패턴에 따라 3G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로밍 중 보다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고객들이 해외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기존 미중일 데이터로밍 이벤트에 이어, 데이터 이용이 많은 스마트폰 고객에게 유리한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