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Q, 드디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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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옵티머스Q’ 출시가 거듭 연기된 데 대해 이를 출시하는 통합LG텔레콤이 ‘요금 면제’ 등 당근을 제시했다. LG텔레콤에 따르면, 몇차례 연기 끝, 옵티머스Q는 5일부터 예약가입자 대상 발송이 시작된다.

LG텔레콤은 4일 오전, 공식 트위터(@bloglgt)를 통해 옵티머스Q 출시 지연을 사과하며, 예약가입자 대상 보상책으로 ‘블루투스 헤드셋 제공’과 ‘1개월 요금 면제’를 제시했다.

LG텔레콤은 “예약가입을 한 고객분은 ‘더블 보너스 플러스’가 적용되며, 지연에 따른 보상으로 블루투스 헤드셋과 OZ스마트45요금제 기준 1개월 요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 트위터는 그러나 직후 ‘1개월 요금 지급’ 혜택을 ‘1개월의 ‘기본료’ 면제’로 재공지했다.

옵티머스Q가 지독한 산통 끝, 5일부터 예약가입자 대상 발송이 시작된다.

이와 관련, LG텔레콤 관계자는 “OZ스마트45요금제 경우, ‘1개월 요금’과 ‘기본료’ 정액은 4만 5000원으로 동일하다”며, “그러나 ‘1개월 요금’이라고 할 경우, ‘기본료’를 초과한 금액까지 지급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이를 ‘기본료’로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제공되는 블루투스 헤드셋은 시중가 7만원 상당의 제품이라고 LG텔레콤은 덧붙였다.

이어 LG텔레콤은 오후 3시경, 트윗을 통해 옵티머스Q 발송 소식을 전했다. LG텔레콤은 “옵티머스Q의 발송은 ‘내일(6/5)’부터라고 공식 발표가 났다”며 “에약 보상은 29일 회신을 받은 분에 한해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LG텔레콤에 따르면, 공식 예약 가입 기간은 지난달 29일까지다.

LG전자 트위터(@LG_TheBLOG) 역시 같은 날, 옵티머스Q 출시 지연에 대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Q 출시를 애타게 기다려주시는 고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고 출시가 지연돼 거듭 죄송한 말씀드린다”며, “출시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트위터를 통해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다”고 말했다.

LG전자 트위터(@LG_TheBLOG)

옵티머스Q 당초 출시 시점은 지난 주말이었다. 지난 2일에 이어 4일 오후 2시 현재, 단말 출시일을 확정짓지 못함에 따라 옵티머스Q 예약 대기수요자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안드로이드 OS 1.6버전 탑재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OS는 최근 LG전자가 ‘2.1’에 이어 ‘2.2’(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약속함으로써 일단락된 상태다.

LG전자측은 이번 옵티머스Q 출시 지연이 제품 아닌, 구글 인증 프로세서의 문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출시일을 묻는 질문에는 “구글에 확인해라”며 다소 짜증 섞인 답변도 내놓았다.

구글 OS(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제품은 단말 납품 전 OS와 제품의 합치성 등에 대한 구글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힌 것은 인증이 끝나 서로 합의했기 때문”이라며, “구글본사로부터 LG전자 제품에 대한 어떤 수정 요구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글 내부 프로세스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지 못한다”며, “구글 인증이 나는대로 바로 출시한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형 안드로이드폰을 표방하는 LG전자의 전략폰 ‘옵티머스Q’는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 3.5인치 HD화질의 LCD, 쿼티키패드 등 고사양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웹툰, 블로그, 맛집 등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다음의 인기 콘텐츠와 20여 종의 지식사전, 증강현실, 인기 모바일 게임 등 100여 종의 애플리케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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