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지난 4월말 6억명을 돌파했다. 인도통신규제기관(TRAI) 자료를 인용,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도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4월말 현재 6억 122만명으로 지난해 11월말 5억명 대비 5개월 새 1억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4월 한 달에만 1690만명이 새로 늘었다.

TRAI 등에 따르면, 이는 개인 소비의 확대와 통신사업자의 인하 경쟁, 농촌을 중심으로 한 신규 가입 확산 등에 힘입은 결과다.

인도의 가입자 수는 또다른 가입 대국 중국과 일본에 비해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4월말 가입자 수는 7억 8650만명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3911만명이 순증했다. 같은 기간 인도 순증 건수는 7607만명으로 중국의 1.9배에 달했다. 일본의 4월말 가입자 수는 1억 1271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