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순익 33%↑…아이폰6·중국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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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폰6/플러스 판매 호조 덕으로 애플워치 판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사진은 베이징 왕푸징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애플이 중국 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폰6/플러스 판매 호조 덕으로 애플워치 판매에 대한 기대도 크다. 사진은 베이징 왕푸징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애플의 1분기 성적이 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중국 매출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애플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80억 달러(약 62조원), 당기 순이익은 136억달러(약 14조)를 기록했다. 매출과 순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27%, 33%가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이끌었다. 동시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중국 시장의 확대 역시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4일 전세계 출시한 애플워치 판매도 순항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추세다.

무엇보다 중국시장의 대성공이 주목받고 있다. 애플 발표에 따르면 지난 분기 중국 내에서 벌어들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한 총 168억2천300만달러(약 18조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 매출(213억1천600만달러)에 이어 두번째 규모로, 분기 기준 매출액이 유럽지역(122억400만달러)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적 발표 뒤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워치 초기반응에 대해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라며 공급을 초월하는 수요에 대해 원활한 공급을 위한 자사 노력을 소개했다.

애플 관계자에 따르면 2분기말 현재 애플이 보유한 현금은 1935억달러로, 역외에서 보유 중인 규모가 171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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