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박세환 기자 = 퀄컴은 4일(현지시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폴 E. 제이콥스 박사가 이사회 회장직으로, 스티브 몰렌코프(Steve Mollenkopf)는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돼 경영진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신임 CEO
스티브 몰렌코프 신임 CEO는 퀄컴의 모든 사업과 그룹등,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담당한다. 폴 제이콥스 이사회 회장은 새로운 기술 개발과 퀄컴의 장기적인 기회 창출을 지원한다.
몰렌코프 신임 CEO는 “모바일 기술이 급변하는 흥미진진한 시기에 퀄컴을 이끌어갈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의욕이 넘친다”며 “창립된지 28년 동안 모바일 생태계를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퀄컴은 파트너들의 지원과 협력으로 모바일 기술의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폴 제이콥스 이사회 회장은 “스티브 몰렌코프 신임 CEO와 여러 해 동안 함께 해왔으며, 그가 차기 퀄컴 CEO로 선출돼 매우 기쁘다”며 “이사회 회장으로서, 앞으로 업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더 많이 선보이는데 집중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몰렌코프 신임 CEO는 20년 넘게 퀄컴에서 여러 리더십 직책을 수행했으며 퀄컴의 전략과 비전을 정의하고 이행하는데 일조했다. 최근에는 퀄컴 사장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스마트폰이 주류로 부상하고 오늘날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기기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술에 퀄컴이 투자하는 업무를 총괄했다.
몰렌코프 사장 및 COO재직 당시 퀄컴은 컴퓨팅, 그래픽, 멀티미디어 칩셋 그리고 3G 및 4G 모뎀 등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모바일 기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퀄컴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만장일치로 퀄컴의 리더쉽 승계를 승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