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애플의 신제품 출시가 임박해지면서 다시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아이폰5 후속 모델과 저가 아이폰 출시에 이어 최초 골드컬러 제품 출시까지 점쳐지면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4와 내달 4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3 및 스마트워치인 ‘갤럭시기어’와의 본격 대응도 점쳐진다.

아이폰5S 골드컬러는 나올 것인가? /사진=애플 홈페이지
2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0일 열리는 애플은 신제품 발표행사를 갖고 아이폰5S와 신흥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아이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애플이 팍스콘에 이들 제품의 내달 출하를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에 따른 것이다. 저가 아이폰의 경우, 그동안 출시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아이폰5와 디자인 및 스펙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해진 아이폰5S 경우, 4인치 디스플레이와 A7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과 1200만 화소 카메라, 128GB 저장용량, 지문인식 기능 등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이후 아이폰5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저가형 아이폰은 단말기 몸체에 기존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 재질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애플의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드 아이폰’ 출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이날 종일 화제가 됐다. 애플은 기존에 검은색과 흰색 아이폰만 내놓았다. 미국 IT전문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이 제품은 ‘샴페인 색깔의 은은한 황금색’을 뒷면에 입힐 것으로 보인다. 중국사람들이 금 혹은 금색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중국지역을 겨냥한 제품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애플이 통상 제품 공개 후 일주일 내지 10일 뒤 이를 출시해온 점에 비춰, 내달에는 순차적으로 이들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지 여부는 이번에도 관심 대상이다. 아이폰5S와 저가 아이폰의 동시 출시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4일 갤럭시노트3와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갤럭시기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애플 간 재차 신제품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