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의 귀환’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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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10 탑재 스마트폰 'Z10'. 쿼티(QWERTY) 키보드를 없앴다.

블랙베리10 탑재 스마트폰 ‘Z10’. 쿼티(QWERTY) 키보드를 없앴다.

셀룰러뉴스 김종한 기자 = ‘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RIM(리서치 인 모션)이 아예 사명을 ‘블랙베리’로 바꿨다. 동시에 새로운 운영체제(OS) ‘블랙베리10’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발표, 스마트폰 시장 권토중래를 노린다.

31일(현지시각)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RIM은 새 운영체제 블랙베리10 런칭 이벤트에서 회사 이름를 블랙베리(BBRY)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Z10, Q10 2종의 ‘블랙베리10’ 스마트폰 역시 앞서 오랫동안 인터넷을 달궈왔다. 특히 Z10은 지금까지 블랙베리를 대표했던 쿼티(Qwerty) 자판을 없앤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화면도 키웠고, 터치 스크린을 적용해 아이폰 등 기존 스마트폰 흐름을 따랐다는 분석이다. Q10은 기존처럼 쿼티 키보드를 장착했다.

한편, 새로운 OS 블랙베리10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데이빗 포그는 “블랙베리가 끝났다고 해 미안하다”는 내용으로 리뷰를 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오바마폰’, 혹은 ‘비즈니스폰’으로 불렸던 블랙베리가 과거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게 대다수 업계 관계자 분석이다. 현재 블랙베리의 시장점유율은 4%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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