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NFC 스마트폰’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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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은 NFC, 블루투스, 와이파이, FM 기술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업계 최초 쿼드 콤보칩과 NFC와 5G 와이파이 콤보칩을 통합한 싱글카드 솔루션 등 두 종류의 새로운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솔루션을 11일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3’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BCM43341’은 브로드컴의 6세대 쿼드 콤보칩으로 회사측은 OEM 기업에 크기, 전력, 비용면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결제 비즈니스 모델을 보장하는 다양한 보안 요소와 함께 유연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로드컴의 표준 기반 소프트웨어 스택이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NFC 컨트롤러 인터페이스(NCI) 등의 NFC 포럼 사양을 구현한다. 브로드컴은 최근 안드로이드 4.2 OS에 NFC 소프트웨어 스택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라디오 간섭 축소와 간단한 연결을 위해 NFC, WLAN, 블루투스 4.0, FM 라디오, 무선 공존 기술을 하나의 칩에 통합했다. 크기와 전력 소비를 개선한 40나노미터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Complementary Metal-Oxide-Semiconductor)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HT40(high throughput 40MHz rates)과 듀얼밴드(2.4GHz and 5GHz) WLAN과 함께, 총 공간과 부품 원가(BOM)를 줄이는 통합된 WLAN/BT PA, LNA, TR 스위치 및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와이파이 인증 미라캐스트(Wi-Fi Certified Miracast), 와이파이 인증 패스포인트 (Wi-Fi Certified Passpoint) 기술을 통합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의 PCB 칩 온 보드(COB, Chip-On-Board)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에도 NFC 거래를 지원하는 것 역시 장점이다.

쿼드 콤보칩이 대량 시장 기기 채택을 겨냥했다면, 싱글 카드 솔루션은 BCM20793 NFC 칩과 업계 최초 5G 와이파이 콤보칩을 통합, 하이 엔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능을 향상시켜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싱글 카드 솔루션은 기동성이 좋은 기기에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탭 투 페어(tap-to-pair) 기능 뿐 아니라 사용이 쉬운 NFC와 5G 와이파이의 속도, 커버리지, 성능 이점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5G 와이파이를 통한 높은 처리량의 고화질 비디오 전송은 NFC의 단순화된 기능과 함께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햇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에 비해 향상된 무선 처리 속도인 433 Mb/s WLAN PHY를 제공하며, 2.4GHz 대역 무선가입자망 환경 내 최대 256-QAM 변조 방식 지원 등 802.11n 속도보다 10%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브로드컴의 TurboQAM 기술이 제공된다. 와이파이 다이렉트, 와이파이 인증 미라캐스트, 와이파이 인증 패스포인트 기술의 통합 지원한다.

브로드컴의 쿼드 콤보칩 및 싱글 카드 솔루션은 초기 액세스 고객에게 샘플로 공급 중이며, 양산은 2013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브로드컴의 무선 연결 콤보 사업부 수석 부사장 및 총괄 매니저인 마이클 헐스턴(Michael Hurlston)은 “기기 제조업체가 이번 최초 NFC 콤보칩 도입으로 전자 기기에 빠른 속도로 NFC 기능을 채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브로드컴은 5G 와이파이 제품의 최초 출시에 이어 사용 편의성을 자랑하는 NFC와 5G 와이파이의 파워를 결합한 유일한 칩 제조업체로 소비자에게 놀라운 혜택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스마트폰 탑재 NFC 시장이 향후 3년간 4배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성장은 게임 컨트롤러, TV, 리모컨,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프린터 등과 같은 가전 시장에 폭넓은 NFC 도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가령 NFC 기술을 통해 양쪽 디바이스를 접촉하면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비디오를 스마트TV에서 즉시 볼 수 있으며 음악이나 명함과 같은 데이터도 안전하게 탭 투 프린트(tap-to-print) 하거나 탭 투 셰어(tap-to-share)가 가능하다.

아울러 모바일 결제 시장의 예상 거래액도 2012년 42억 달러에 이어 2015년 116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역시 NFC 도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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