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oLTE ‘HD보이스’ 9월 개시

      SKT, VoLTE ‘HD보이스’ 9월 개시에 댓글 닫힘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0일 오전 을지로 본사에서 배준동 사업총괄 주재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LTE 2.0’ 시대를 선언하며 고품질 통신 서비스, 생활 밀착형 LTE 연계 서비스, 기업 고객 생산성 향상 솔루션 등 LTE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월말 LTE 전국망 완성과 함께 7월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MC’(Multi Carrier)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150Mbps 전송속도 LTE-A(LTE Advanced)를 상용화하는 등 세계 최고 품질의 차세대 LTE 네트워크 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음성과 데이터가 통합되는 All-IP 환경에서 SK텔레콤은 ‘HD Voice’와 RCS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이 더욱 풍부한 고품질 통화 및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 혁신을 선도한다.

SK텔레콤은 기존의 단순 통화에서 고품질의 음성/영상/데이터가 통합된 프리미엄 서비스로 진화한 VoLTE(Voice over LTE)의 서비스명을 ‘HD Voice’로 정하고, 이르면 9월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20일 오전 SK텔레콤 T타워 4층에서 열린 LTE설명회에서 SK텔레콤 배준동 사업총괄이 고품질의 음성/영상/데이터가 통합된 프리미엄 서비스 'HD Voice' 시연을 하고 있다.

‘HD Voice’의 가장 큰 특징은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이 0.25~2.5초 미만으로 3G 음성통화(평균 5초) 대비 2~ 20배 빠른 것이다. ‘HD Voice’를 통해 훨씬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음질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HD Voice’는 음성통화 중에 끊을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통화 중에도 사진/영상/위치 등의 콘텐츠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LTE 네트워크에 QCI(QoS Class Identifier) 기술 적용을 통해 ‘HD Voice’를 최우선으로 처리해 음성통화에 요구되는 최고의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 하고 ‘HD Voice’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기존과 동일한 시간단위 요금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HD Voice’ 이용이 보편화되는 추이 등을 고려해 새로운 요금체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HD Voice’와 함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방향으로 전세계 이통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RCS 서비스 상용화 준비에도 SK텔레콤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RCS(Rich Communication Suite)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단말기에서 음성 및 영상/SMS/채팅/파일공유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SK텔레콤은 RCS 국제 표준 제정 및 상용화 추진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SK텔레콤은 SMS를 포함한 메시징 계열의 서비스를 RCS로 통합해 통신사 본연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기반한 차별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RCS를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SK텔레콤은 RCS 서비스 완성도와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세부 요금체계 마련과 함께, 금년 하반기에 RCS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PC에서 유선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대작 네트워크 게임도 SK텔레콤 LTE에서 즐길 수 있는 제휴상품으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달 7일 첫 출시한 ‘제네시스’(디펫7)를 시작으로 이달 말에는 ‘카트라이더 러시+’(넥슨)를 선보이고 7월 중순에는 ‘블루문’(네오위즈)을 출시한다.

프로야구 시청도 SK텔레콤 LTE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SK텔레콤은 원하는 경기 장면을 놓치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는 ‘T Baseball’ 서비스를 오는 7월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LTE 고객은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모바일 최고 수준인 1Mbps급 고화질로 IPTV를 볼 수 있는 ‘모바일 B TV’ 를 오는 7월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지상파/종편/스포츠 등 40여개 인기 채널 중심으로 구성되며, 예약/알림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대규모의 LTE 네트워크 조기 투자를 통해 이미 올해 4월에 전국 대부분의 생활권역을 포함하는 LTE 커버리지(전국 84개시+KTX,고속도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달 말 읍면 단위까지 LTE 망 구축을 완료해 인구 대비 99% 커버리지의 촘촘한 LTE 전국망을 완성한다.

나아가 SK텔레콤은 7월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MC’(Multi Carrier)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경쟁사 대비 2배의 주파수 용량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LTE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MC’ 기술은 800Mhz와 1.8GHz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의 상?하향 총 40MHz 를 LTE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도 네트워크 부하가 편중되지 않고 각 주파수 대역에 최적으로 분산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7월 1일 강남역(현재 시범 서비스 중) 지역에서 ‘MC’를 상용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서울 전 지역 및 6대 광역시로 확대하고, 내년 초까지 전국 23개시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올해 4분기에 LTE망과 와이파이 망을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HIS’(Hybrid Network Integration System)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HIS’는 현재 LTE 망에 비해 약 70% 빠른 최대 127 Mbps(LTE 75 Mbps + 와이파이 52 Mbps 기준) 속도의 무선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12일 영국의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가 수여하는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 賞’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두 배로 향상시키는 ‘CA’(Carrier-Aggregation)을 내년 하반기 상용화해, LTE-A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CA’는 LTE-A를 대표하는 핵심기술로 800MHz 대역의 75Mbps와 1.8GHz 대역의 75Mbps를 더한 최대 150Mbps의 속도를 구현해, 영화 1편(1.4GB 기준)을 약 75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Visited 76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