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처폰 데이터 요금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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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방식이 복잡했던 피처폰의 무선 데이터 요금제가 내달부터 간단해질 전망이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문자나 동영상 등 유형에 상관없이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단일형 무선데티어 종량 요금제 약관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SKT?KT의 단일화 데이터 요금은 0.5KB 기준으로 1.5원, LG유플러스는 1.6원으로 책정됐다. 소용량 데이터 사용 위주 이용자 경우, 이 요금제로 최대 67% 요금인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요금 방식이 복잡했던 피처폰의 무선 데이터 요금제가 내달부터 간단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SK텔레시스의 피처폰인 '캐치폰'

기존 복수형 데이터 요금제에서 0.5KB 기준으로 텍스트 데이터 4.55~5.2원, 게임 등 소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1.75~2원,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0.9~0.14원이었다.

이 요금제는 네이트, 매직앤 등 ‘왑(WAP)’방식의 피처폰 무선 데이터 이용자 중 별도 정액요금제를 쓰지 않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통사들은 기존 복수형 요금제와 이번 단일형 요금제를 병행할 방침이다. 대용량 데이터 사용자의 경우, 기존 복수형 데이터 요금제가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피처폰 가입자의 무선인터넷 이용과 관련, 이용자 이익을 저해했다며 이통사들에게 84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피처폰 이용자들만 복잡한 요금을 내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새 요금제로 피처폰 이용자 편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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