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셀룰러톡’ 주제는 ‘4G LTE 서비스 승자는?’이다.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 ‘세티즌(www.cetizen.com)’은 이를 두고 지난달 30일부터 설문투표를 실시했으며, 21일 오후 2시 현재 모두 132명이 설문에 응했다.
LG유플러스 우위를 점치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은 다소 뜻밖이다.
이달 1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4G LTE 서비스 상용서비스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800MHz 대역 주파수로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난 28년간 800MHz 대역에서 축적한 망 구축 및 운용 노하우를 100% 활용하고, 기 구축된 100만 800MHz 중계기를 활용, ‘차원이 다른’ 4G통화 품질을 장담했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우는 최대 장점은 경쟁사의 LTE보다도 2배 빠른 전송속도다. LG유플러스는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MHz씩 사용해 절반에 불과한 경쟁사 대비 최대 75Mbps의 전송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아울러 선언적인 차원이긴 해도 부산과 광주를 포함, 전국망 구색을 갖춘 상태에서 가장 빠른 LTE 전국망구축을 확언하고 있다. 말 그대로 만년 3위 사업자의? ‘LTE 올인’하는 자세가 응답 호감도를 더했으리란 분석이다.
당장 국내 첫 LTE 서비스에 대한 초기 사용자 반응이나 잇단 테스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은 실정이다. LTE 스마트폰이 등장할 오는 9월 이후의 진검승부를 기대하는 이유다.
LTE 서비스 승자를 묻는 설문 결과, ‘LG유플러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응답자중 82%인 108명이 LG유플러스를 선택한 반면, SK텔레콤은 예상 밖 18%(24명)에 그쳤다.
아이디 재00, accent0000, nba000, 산00, 닉0, cs0000, 갤s2는00, joy0000, 휴지00 등 전체 응답자의 55%가 “LGU+ 힘내요 1등이에요” “1위 통신사가 되기를” “LGU+가 정말 상승했으면 합니다. 파이팅” “이번엔 LGU+이 힘좀 썼음 좋겠습니다” “당연히 엘지유플러스지~” 등 꼴찌 통신사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의 글과 함께 LG유플러스의 손을 들어줬다.
“전국망이 진리인데 당연히 lgt지” “처음부터 광주에다가도 해주니..감사할뿐” “전국망이 대박이죠 유플러스의 lte 믿어볼만 하죠!!” “전국망이 최고…올인하겠다는데” 등 응답자의 27%인 안드00, 샤00, 강00, shahn00 등이 LG유플러스 전국망에 대한 계획에 믿음을 보였다.
또한, LG유플러스가 방통위의 2.1GHz 주파수 경매에서 단독 입찰하게 된 것 역시 찐00, do00 등 7%의 응답자는 LG유플러스 우위 요인으로 꼽아았다.<관련기사: 2.1GHz 할당, LG U+ ‘웃었다?>
아이디 kp0000은 “두 통신사 다 LTE단말기가 없다는 시점에서 시작하니 대등한 입장에서 시작한다”고 말해 LG유플러스의 신속한 LTE 단말 수급을 주문했다.
반면, 갤00과 4doli00 등 SKT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SKT의 자금력이 더 강하지 않나요? SKT가 승리할 듯 하네요…” “자금력 때문에 SK에 한표” 등 답변을 내놨다. 또한 “그냥 지금까지 1위니깐 계속 1위”라는 류의 답변은 dhgpt00, beeb00 등이 제시했다.
3위 사업자의 반란이냐, 1위 사업자의 수성이냐 LTE 싸움은 지금부터다.
※[알림’]‘셀룰러톡’은 ‘셀룰러뉴스’가 국내 최대 모바일 포털인 ‘세티즌’과 함께 마련하는 기획코너입니다. 실시간 업계 이슈를 대상으로 하는 세티즌 ‘설문투표’의 누리꾼들 반응을 댓글을 통해 알아보는 꼭지입니다. 이용자 생각을 여과 없이 소개함으로써, 이슈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 기획 의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