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 대부분 4.3인치의 디스플레이로 사이즈가 커져,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가 불편할 때가 종종 있다.
또한, 갤럭시탭처럼 태블릿(패드)에 전화기능이 있어 어떤 사람들은 전화 용도로도 이용하지만, 사이즈가 너무 커, 볼품도 없다.
화면 큰 이들 스마트 기기는 특히 여성들의 경우, 가방등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전화를 왕왕 못받으면서 불필요한 남친 오해를 사기도 한다.
이런 불편을 해소키 위해 이들 스마트 디바이스에 효율적으로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찾곤 한다. 원격 전화 수신 등 이를 지원하는 제품도 다수다.
관련 액세사리 시장 확대 속, 새로 통화 및 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애니클리어(AnyClear)’라는 블루투스 미니 전화기를 사용해 봤다.
이 전화기의 사이즈는 초소형이다. 가로 3.2센티미터, 세로 7.1센티미터, 두께 1.1센티미터로 일반 라이터 및 성인남성 손가락 두개 정도의 사이즈다.
초소형의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해 가방에 넣어둔 태블릿 및 스마트폰 등 각종 디바이스를 자유롭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무게도 가벼워 목에 걸고 다녀도 무방하다.
이 기기를 사용키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 디바이스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야 한다. 연결에 성공하면 제품의 LED 창에 연결된 디바이스의 이름이 표시된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이때 LED창에 수신된 전화 번호 및 이름이 보여져, 일일이 스마트 기기를 꺼내서 확인 할 필요가 없다.
전화 발신 시, 전화번호 목록이 동기화 돼 제품의 왼쪽 첫번째 ‘메뉴’버튼을 누르면 스마트 디바이스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장돼 있는 상호 및 이름만 노출될 뿐 전화번호가 보이지는 않는다.
분실 시 보안 우려 때문에 비밀번호 기능도 있다.
통화버튼을 누르면 전체 통화내역, 수신, 발신 정보 등이 나타나 이용의 편리를 주며, 원하는 번호를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다이얼 버튼도 갖추고 있다.
한편 스마트 기기로부터 재생되는 음악을 무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1, 2, 3번의 버튼은 각각 전곡, 재생 및 중지, 다음곡 선택 기능을 해 원하는 곡을 쉽게 찾아 감상할 수 있다.
하단의 미니 USB포트로 PC와 연결해 충전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아이폰, 심비안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하지만, 문자메세지 기능 및 스마트 디바이스의 장점으로 손색 없는 인터넷 검색 기능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
그 이외에는 통화 품질 및 음악 감상시 음질은 뛰어난 수준이며 작은 크기에도 꼭 필요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태블릿 및 스마트폰의 크기로 불편을 느끼는 사용자한테는 충분히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제품은 온라인상에서 6만~7만원 선에서 판매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