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TE 전국망 내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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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최초 LTE 상용화’를 두고 SK텔레콤과 본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유플러스가 LTE 전국망 구축을 1년여 앞당긴 2012년 중반까지 끝내기로 하는 등 LTE 공세를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9일, 당초 계획됐던 2013년 LTE 전국망 구축을 1년여 앞당겨 2012년 중반까지 조기 구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에만 올해 8500억원, 내년 4000억원 등 총 1조 25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2011년에는 LTE 투자 8500억원을 비롯해 총 1조 7000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LTE전국망을 1년여 앞당겨 내년 중반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도 계획돼 있다. 이 회사 엔지니어들이 경기도 오산 4G LTE 기지국에서 LTE 시험 전파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또한 ‘4G 추진단 발족’, ‘LTE 전국망 조기 구축’ 등 ‘4G 1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며 LTE 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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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LG유플러스는 4G인프라팀, 4G서비스팀, 4G이노베이션팀으로 구성된 4G 추진단을 발족시켜 LTE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회사측에 따르면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LTE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4G 서비스 준비 상황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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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LG유플러스 임직원들 역시 LTE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달 말 LG유플러스는 ‘4G LTE 브랜드 네임을 직접 만들어 주세요’라는 제목 아래 사내 브랜드 공모를 진행한 결과, 2주일간 약 1000여건의 브랜드 네임이 응모되기도 했다.

또 최근 사내 온라인 아이디어 토론방 ‘아이디어 플러스’를 통해 4G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제안됐고, 아이디어에 대한 임직원간의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회사측은 참신하고 유용한 아이디어의 경우 구체화해 정식으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 이상철 부회장은 4G LTE 시험 전파를 발사하고 지난 18일 아침 사내 인트라넷에 ‘지금은 우리에게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올려 4G 준비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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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은 우리 LG유플러스에게 시련의 시간이었다”고 밝힌 이 부회장은 이는 스마트폰 수급 부족으로 속수무책의 무력감을 느꼈고, 최근 통신시장의 경쟁환경이 유난히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지금은 동트기 직전, 하루 중 가장 추운 때와 같다”며,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를 이겨내고서 개나리와 진달래가 펼치는 봄의 향연이 시작되듯, 지금은 LG유플러스의 턴어라운드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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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부회장은 “우리의 미래가 걸린 4세대 LTE 1등을 위한 전력투구가 필요한 때”라며, “품질과 스피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마인드셋(mind-set)을 가다듬고 더욱 치열하게 계획을 실행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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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의 노력은 후에 반드시 희망의 결실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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