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성민 시대’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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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24일 SK텔레콤 수장 교체 등을 포함한 2011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SK는 금번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4명의 부회장을 포함한 총 6명을 그룹 부회장단에 보임했고, 10명을 사장으로 보임했으며, 신규 선임 74명을 포함한 총 105명의 임원 승진을 확정했다.

SK그룹은 SKT 신임 총괄사장으로 하성민 사장을 선택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로 SK텔레콤 총괄사장에는 현 MNO CIC 하성민 사장을 승진 임명했다. 아울러 플랫폼사업 사장에는 서진우 사장을 겸직시켜 공동체제로 운영토록 했다.

SK에 따르면, SK텔레콤 경우 네트워크 경쟁력 기반의 B2B시장 확대를 통해 통신사업의 마켓리더십을 지속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서비스 자원을 개방, 국내외 모든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진화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그룹측은 덧붙였다.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SK텔레콤이 보다 가볍고, 빠르고, 젊은 조직으로 혁신할 것이라는 것이 그룹측 기대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SK주식회사 최재원 부회장과 박영호 사장, SK C&C 김신배 부회장,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SK가스 최상훈 사장과 SK에너지 김용흠 화학CIC장은 사장으로 승진 보임했다.

또한 그룹 차원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거버넌스(Governance)체제의 일환으로 부회장단 산하에 G&G추진단과 기술혁신센터(TIC)를 편제하고, 이를 사장급 조직으로 격상했다.

G&G추진단에는 SK에너지 유정준 R&M 사장을 새로 보임하고, TIC는 박상훈사장이 계속 이끌게 됐으며, 이들은 향후 그룹차원은 물론 각 사업회사의 신성장사업과 기술혁신과제를 선도하고, 지원하게 된다.

한편, 회사별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 경영체제를 구축해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SK에너지는 현행 CIC체제를 각각 독립회사로 승격시켜 에너지, 석유화학 및 윤활유 업무에 가장 적합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창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윤활기유사업을 독보적으로 성공시킨 박봉균 SK루브리컨츠 대표를 분할 SK에너지 대표로 보임하고, SK종합화학은 차화엽 올레핀사업본부장을, SK루브리컨츠는 최관호 SK에너지 인천부문장을 각각 대표로 승진 보임했다.

지주회사인 SK주식회사 사장에는 김영태 기업문화부문장을 승진 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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