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자사 FMS(Fixed Mobile Substitution, 유무선대체서비스)인 ‘T존 서비스’(이하 ‘T존’)가 지난 14일 2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T존’ 200만 고객돌파는 지난해 11월 9일 서비스 출시 이후 10개월만의 성과로, ‘T존’ 사용고객은 월평균 3860원(월정액 2000원 제외)의 통신비를 절감하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T존’ 가입자의 2분기 기준 할인금액은 월평균 5860원에 이르며, SK텔레콤은 월정액 2000원을 제하면 ‘T존’ 이용고객들은 월평균 3860원의 실질적인 요금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년 2분기 기준 ‘T존’ 고객들의 월평균 이동전화 발신량(MOU, Minute Of Usage)은 ‘T존’ 미가입 고객 대비 77분 많았으며, 이는 출시 초 MOU 차이 21분에 비해 3배 이상 격차가 늘었다.
또한, SK텔레콤 자체조사(‘10년 1월 18일~2월 5일, 600명, 동서리서치 의뢰) 결과, 일반전화의 잠재 수요층 중 일부가 ‘T존’ 가입 이후 일반전화 가입을 보류하고 휴대폰 만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보통 ‘T존’과 같은 정액형 서비스는 월정액에 대한 가격부담으로 지속적인 고객증가 사례가 드물다는 전례에 비추어 볼 때, ‘T존’ 고객의 가파른 증가는 이례적인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는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통신비 절감이라는 사회적 요구와 고객 이용 편의성을 적극 반영했고,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반면, 유무선통합 경쟁 상품인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유무선융합상품) 경우, 이통 3사 가입자를 모두 합해도 25만명에 그쳐, 고객통신요금 절감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전략본부장은 “FMC 사용 기업고객들이 ‘T존 서비스’를 기업에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이를 기업고객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의 통신비 절감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한 ‘T존 서비스’의 고객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