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지난 1분기 휴대전화 출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53만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휴대전화 출하대수는 304만 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6.8 %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재팬(www.idcjapan.co.jp)이 13일 발표한 1/4분기 일본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비 2.7% 증가한 853만대로 2분기 연속 흑자 성장을 기록했다.
IDC재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 요인으로 고급 사용자층을 통한 교체 수요 호조, 이통3사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두 가지를 꼽았다.
제조업체별 출하대수 점유율은 샤프가 26.8%로 16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다음 파나소닉(15.8%)이 전 분기 대비 1순위 상승한 2위를, 도시바와 이동통신 합병을 발표한 후지쯔(12.1%)가 한 단계 밀려 3위를 차지했다. 교세라(11.6%)가 변동 없이 4위를 기록했다.
IDC재팬은 올 한 해 전망과 관련, “새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시장이 활성화 되는 것은 큰 플러스 요인으로, 단말기 수요의 안정화가 점쳐진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2010년 연간 출하대수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매월 일본 내 휴대전화 출하대수를 집계, 발표하는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도 이날 5월 일본내 휴대전화?PHS 출하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휴대전화 출하대수는 304만 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6.8% 성장, 2개월 연속 전년치를 웃돌았다.
JEITA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약간의 회복세가 엿보이지만, 현재 경기 동향은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6월 이후의 시장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