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 M콘텐츠 ‘5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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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태세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 www.samsung.com)는 13일,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투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OIC: Open Innovation Center)’를 설립, 국내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들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OIC는 국내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들의 콘텐츠 기획, 개발, 마케팅, 콘텐츠 관련 회사 창업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번의 구매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 확보에 노력, 개발자들의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크로스 디바이스, 멀티 스크린 서비스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총 500억원 규모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계획을 통해 이통사-제조사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2일 밝힌 "국내 최대 규모" 안드로이드 앱 공모전(사진)도 결국 이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분야별로 우수한 콘텐츠 개발업체도 적극 확보해 시장과 상생이 가능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며,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앱/콘텐츠 개발자의 글로벌 확대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양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안드로이드 콘텐츠 개발경진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킬러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공동 개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OIC 설립 시기 및 지원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통사와 제조사의 개발자 지원을 함께 함으로써 시너지를 가져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라며, “센터 설립 시기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제 양사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홍성철 서비스부문장은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디어 솔루션 센터 이호수 부사장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12일, 양사는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with SKT & SAMSUNG)’을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앱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자 지원에 나서겠다는 게 양사 설명이었다.<관련기사: SKT-삼성, 안드로이드 앱 공모>


※기사 업데이트
: 삼성전자 입장을 본문 중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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