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원’ 배송 연기 “구글 탓”

KT의 예약 가입자 대상 ‘넥서스원’ 배송이 당초 내달 초에서 7월 중순으로 변경됐다.

KT는 18일 오후 7시경 자사 SHOW 공식 트위터(@show_tweet)를 통해 “구글측 요청에 따라 넥서스원 예약가입 7월초 배송일정이 7월 중순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KT는 18일 쇼 트위터(@show_tweet)를 통해 "구글 요청에 따라 넥서스원 예약가입자 배송을 7월 중순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최근 안드로이드폰 출시 확대와 맞물려 구글의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가장 최신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제공을 위한 것”으로 KT는 “구글과 긴밀히 협조, 최대한 빠른 시일내 고객분들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LG전자 안드로이드폰 ‘옵티머스Q’가 구글과의 ‘조율’을 이유로 출시가 늦춰진 바 있어, 국내 스마트폰 업계 구글의 행보가 주목 받게 됐다.

이에 앞서 KT는 17일, 넥서스원 출시방침을 공식 밝히면서 “오는 2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폰스토어(phonestore.show.co.kr)에서 넥서스원을 선착순으로 4천대 한정 판매하며, 배송은 7월초에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KT 넥서스원 ‘뜰까?’>

온라인 한정판매에 이어 7월말부터는 전국 KT 대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넥서스원 판매가 예정돼 있다.

한편, KT는 이달 22일 오후 6시 30분, ‘구글 넥서스원 유저 행사’를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에 가질 예정이다.

현재 전파인증을 통해 넥서스원을 사용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넥서스원 개통/사용자들은 SHOW 트위터를 통해 멘션으로 신청하면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들에게는 별도 DM(Direct Message)이 발송된다.

(Visited 83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