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핵심 인프라 개발자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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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사 방대한 인프라 자원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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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에게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인프라 자원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방식으로 개방하는 ‘SHOW 오픈플랫폼’ 사업을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시작하는 ‘SHOW 오픈플랫폼’은 그동안 통신사만 보유하고 있던 핵심 인프라 자원을 외부에 개방, ▲메시징(SMS/MMS) ▲위치정보(LBS) ▲인증 ▲기업과금 VOD 등 다양한 유무선 플랫폼을 외부 개발 사업자가 쉽게 신청/구매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측은 이로써 CP(콘텐츠 제공업체), 무선망개방 사업자, MVNO 사업자 등 모바일 콘텐츠 개발사업자라면 누구나 KT가 보유한 다양한 플랫폼 자원을 활용, 초기 플랫폼 투자비용 부담 없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SHOW 오픈플랫폼 홈페이지(http://openplatform.show.co.kr)에서 가입 및 등록을 거치면 오픈플랫폼 API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및 수수료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용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동안 연회비 100만원(Basic등급)을 면제할 예정이다.

오픈 플랫폼은 특정 개발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 콘텐츠 개발에 두루 활용할 수 있으며, 사업이 본격화되면 공개된 API를 활용한 우수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늘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편, KT는 사업자들 대상으로 시행되는 오픈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해 향후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개량화된 형태로 개인 개발자들에게도 플랫폼을 개방할 계획이다.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 한원식 상무는 “개발사업자들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어 무선인터넷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API를 개방키로 결정했다”며, “공개된 플랫폼을 통한 개발 경험이 더 나은 어플을 만들어내는 선순환구조로 정착돼 진정한 에코노베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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