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로 인한 긍정적 요인들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동남아시아의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Automation & Software, A&S) 시장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층의 수요와 투자 심리를 자극했던 값싼 노동력 및 자본금의 이점들이 맞물리면서 시장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는 평가다.
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번(F&S, www.frost.com)의 동남아시아의 자동화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라는 새로운 연구 발표(www.industrialautomation.frost.com)에 따르면, 이 시장이 2006년 6억5100만 달러의 이윤을 창출했고 2013년에 이르면 12억7천만 달러의 이윤을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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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의 선임 연구원인 샤이암 썬더는 “이 시장을 활성화시킨 중요 요소는 세계 모든 공장들의 효율성을 표준화 시키기 위한 균일한 품질에 대한 필요성이다”며, “자동화 설비를 통한 생산성, 효율성, 품질 관리의 표준화는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폭넓은 기능성, 이용의 편리성, 프로그램 교환의 용이성 등에 대한 요구는 앞으로의 시장 성장의 확고한 버팀목이 될 것이란 기대다. 최종 수요자들은 자동화 제조업자들이 단순한 판매인의 역할을 넘어 시스템 운영의 일상적 파트너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자동화 시장 참가 기업들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종 수요자들에게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정보를 최종 수요자들에게 알려주고 인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F&S은 내다봤다.
F&S은 그러나 동남아 시장 내에서 관련 사업 결정권자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부대 비용과 새로운 A&S를 설치하는데 따르는 위험부담으로 인해 쉽게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높은 가격 민감도 때문에, A&S 사업자들은 가격 위주의 경쟁을 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이윤 차액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해당 지역에서의 경쟁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숨막히는 경쟁으로 인해 이윤 차액은 물론 가격 결정 측면에서도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실정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업들은 유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새로운 기술력의 융화에 열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F&S은 강조했다. 더불어 최적의 효율성과 더 나은 이윤 차액을 위해 제조 및 공정 산업은 가장 최신화 되고 가장 적절한 자동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F&S코리아 김유선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A&S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요소들로서, 서비스(설치 및 판매 이후의 서비스), 배급업자와 대표 사무실의 운영, 대응 시간, 운영 중단시간 동안의 지원 등을 꼽을 수 있습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시장내의 대다수 기업들은 특정 최종 수요자 군에 대한 자신들만의 (특성화 제품, 사용자 간담회, 회사와 브랜드 가치와 디스플레이에 대한 공개 세미나에서 강조할 때 자신들이 앞세워 자랑하는)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