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의 7월 국내 휴대폰 시장점유율이 각각 53%, 32.3%로 나타났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풀터치폰 점유율에서, 세그먼트 마케팅면에서 각각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7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 53%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국내 풀터치폰 시장 70%를 점유, 압도적 우위를 지속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7월 총 수요는 257만대. 전월(303.1만대)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이 중 삼성전자는 판매 실적 135만대, 점유율 53%로 국내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다.
햅틱 계열로만 55만대 판매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전제 판매 제품의 40%를 차지했다. 7월 국내 풀터치폰 시장 총수요 79만대 중 55만대를 판매, 풀터치폰 시장점유율 70%를 점유했다.
‘햅틱 아몰레드’가 20만대, ‘연아의 햅틱’ 45만대, ‘햅틱팝’ 50만대 등, 햅틱 계열 누적 판매는 25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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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삼성전자 | ||
‘보는 휴대폰 시대’를 선언한 ‘햅틱 아몰레드’도 선방했다. 80만~90만원대 프리미엄 모델 최초로 일개통 3천대를 기록하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는 것.
‘연아의 햅틱’은 최단 기간(2개월만) 45만대를 돌파, 국내 휴대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7월 한 달 동안 무려 25만대를 공급, 공급 물량 부족 현상도 발생했다고. 연내 단일 모델 최단 기간 100만대(밀리언셀러)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이외 ‘햅틱팝’도 누적판매 50만대를 돌파, 햅틱 대중화를 선도했다.
LG전자는 7월 82만 9000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32.3%로 순항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2009년 상반기(1~6월)에 이어 누적 점유율 30%대 안정궤도에 진입했다.
실적호조의 일등공신은 상반기 히트 듀오, ‘쿠키폰’과 ‘롤리팝폰’. 지난 3월 출시한 국민터치폰 쿠키폰은 최대 일 개통 1만 1000대를 기록하며 누적공급량 65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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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LG전자 | ||
3월 출시 이후 10대 우상폰으로 떠오른 롤리팝폰 역시 최대 일 개통 7500대, 누적 48만대 공급을 기록했다.
아울러 중장년층을 위한 스테디셀러폰인 ‘와인폰’도 누적 200만대를 공급을 넘었다.
이외 6월 출시된 주름폰, 프라다폰2, 아레나 등의 프리미엄 신제품 라인업의 약진도 돋보인다.
특히, KT전용 모델인 주름폰(LG-KU4000) 경우, 누적공급 10만대, 최대 일 개통 3500대를 기록하면서 신규 비즈니스폰 카테고리를 개척, LG의 세그먼트 마케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자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