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 www.mobilians.co.kr)와 재단법인 해피빈(이사장 오승환 happybean.naver.com)은 19일 분당 정자동 NHN 회의실에서 ‘해피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온라인 기부싸이트인 해피빈에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빌리언스는 결제수수료 수익금 전액을 해피빈에 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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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빌리언스와 재단법인 해피빈은 해피빈 결제수수료 전액을 기부하는 협약을 19일 분당 정자동 NHN 회의실에서 가졌다. 모빌리언스 김중태 대표(좌)와 재단법인 해피빈 오승환 이사장(우) | ||
해피빈에서의 기부금 결제는 휴대폰, ARS,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의 결제수단으로 ‘콩’이라고 하는 사이버머니를 유료로 직접 구매하거나, 네이버나 한게임 서비스에서 취득한 마일리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해 휴대폰, ARS 등 결제수단을 통해 해피빈에 기부된 금액은 약 6억 원, 결제 건수는 약 7만 건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약 9억 원의 결제금액과 10만 건의 기부결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해 해피빈 유료결제의 결제수단 중 약 45%가 휴대폰결제를 이용했으며, 올해에도 예상 결제금액 9억 원의 절반에 가까운 약 4억 원 이상이 휴대폰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3년간 모빌리언스가 처리한 누계 기부 결제액은 17억 원에 이르고 있고, 모빌리언스는 지금까지 약 3천만 원의 결제수수료를 기부한 바 있다.
김중태 모빌리언스 대표는 “온라인 기부문화를 정착시킨 해피빈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휴대폰결제가 온라인에서 온정을 나누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는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피빈’은 지난 2005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공동으로 운영해온 온라인 기부 포털로 지난 5월에는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인돕기, 환경보호, 지구촌나눔, 소외계층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피빈의 후원을 받는 단체는 약 38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오승환 NHN 이사가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황순설 삼성화재 상무, 김효남 청강대학교수, 김태규 KPMG 상무, 김태윤 어린이 도서관재단 이사장 등이 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