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7 프로를 개봉하고 살펴봤습니다. 키노트 발표 이후 출시 초기까지 부정적인 반응은 매해 있었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호불호가 심한 아이폰입니다.

풀체인지 급의 디자인 변화와 알루미늄 소재, 그리고 색상이 가장 큰 이유일 테고, 더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폰 17의 디스플레이 스펙이 크게 업그레이드되면서 여러 가지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이폰 11 프로부터 16 프로까지 계속 이어져 온 인덕션 디자인이 슬슬 지겨웠기 때문에 이런 변화가 신선하고 반갑지만,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A19 프로와 베이퍼챔버, 그리고 열전도율 때문에 채택한 알루미늄 소재는 고성능을 큰 발열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특히 48MP와 더 커진 센서로 업그레이드된 망원 카메라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픽셀 비닝을 풀어서 8배 줌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무게와 색상이 약간 아쉽지만, 이런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게 와닿아서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데, 더 자세한 내용은 위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