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를 확보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허명은 ‘차세대 전자기기용 멀티접이식 디스플레이’다. 애플은 이번 특허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나 화웨이의 ‘메이트X’와는 조금 다른 방식인 두 번 접는 방식을 택했다..
안으로 한 번 접고 다시 그 위로 겹쳐 접는 방식이다. 펼친 화면을 3개 면으로 분할한 뒤 그 중 1개 면을 한 번 접고 그 위에 반대쪽 3분의 1을 접어 포개는 방식이다. 겹쳐 접는 면이 맞은편 접힌 면 위로 올라가야 해 더 큰 폭으로, 유연하게 접혀야 한다. 애플은 접는 면을 서로 교차해 한쪽은 안으로, 한쪽은 밖으로 접는 방식의 또 다른 특허도 함께 첨부했다.

그러나 다수의 업계관계자들은 특허 획득이 상품화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견해다. 다른 수 많은 특허가 승인이 됐다고 해서 전부 상품화 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이 특허를 상품화로 연결, 현실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은 2020년 정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폰 대세를 바꿀거로 예상되는 폴더블폰에서 애플은 삼성과 화웨이 보다 늦다. 관망을 해온 분위기다. 조금 늦었지만 아주 늦은건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삼성 갤럭시폴드가 스크린 불량 문제가 제기되면서 출시가 연기됐고, 화웨이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포화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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