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뉴스 김준태 기자 = 오로지 애플 아이폰만을 위해 제작된 서드파티 케이스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되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아이폰만을 위한 케이스는 수도 없이 많았지만, Lender사의 Torrey 케이스의 경우 아이폰의 온도를 관리해주는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애플스토어에서만 판매되며 아이폰8 시리즈와 아이폰X 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먼저 Lender사에서 제공한 Torrey 케이스 소개 영상을 보면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환경이 주 배경이 됩니다. 그만큼 극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알맞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보통 튼튼하면서 아웃도어 환경을 강조하는 케이스를 보면 맥풀이나 UAG와 같이 투박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인데 Torrey 케이스는 꽤 깔끔한 디자인에 스트랩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모브, 블루, 토프, 블랙 총 4개의 색상이며, 전체적인 재질은 실리콘입니다. 밋밋한 단색이 아닌 디자인 포인트가 들어가있고, 위에 잠깐 언급한 내용과 같이 후면 아래쪽에 스트랩을 걸 수 있는 부분과 기본 손목 스트랩을 제공합니다. 스트랩은 사용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또한 기존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와는 다르게 하단 부분도 전부 보호가 되는데요, 이를 원하는 사용자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비슷한 정품 실리콘 케이스와 비슷한 금액인 Torrey 케이스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케이스 내부에 장착된 써모라인 레이어는 기존 0℃에서 35℃에서 작동하는 아이폰을 -17℃에서 48℃까지 작동할 수 있도록 아이폰의 온도를 제어해줍니다. 쉽게 설명하면 추운 환경에선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더운 환경에선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 입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이런 형태라면 사용 중에 발생되는 발열도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을 수 있는데요, 케이스를 착용한 상태로 게임 등의 여러 작업을 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의 아이폰 작동 환경 범위를 넓혀줄 수 있도록 설계된 Torrey 케이스의 가격은 44,000원이며, 현재 한국 애플 스토어 온라인 삽에서는 아이폰7 / 아이폰8 시리즈용 제품만 구입할 수 있으며, 미국 스토어에서는 아이폰X용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