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앱 ‘에브리싱’을 깔면 크롬캐스트와 연계, 노래방처럼 쓸 수 있다. /사진=구글
셀룰러뉴스 장현실 기자 = 구글은 PC, 스마트폰, 태블릿의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가 이번에는 노래방 기능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크롬캐스트를 설치하고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에 SM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노래방 애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을 내려받으면 거실이든 안방이든 나만의 노래방을 만들 수 있다. 에브리싱에는 약 2만4000개의 K팝(K-pop)과 약 1만4000개의 J팝(J-pop)을 제공한다.에브리싱 앱에서 캐스트 버튼만 누르면 크롬캐스트를 꽂아두신 TV로 반주와 가사가 나온다.
나아가 크롬캐스트는 여러 기기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여러명이 각자 자신의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에 있는 에브리싱 앱에서 다음 노래 예약을 걸 수도 있어 노래방 리모컨을 두고 싸울 일도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노래방과 달리 시간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에브리싱 앱은 안드로이드용은 구글플레이에서 iOS용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가까운 하이마트나 지마켓, 옥션, 티몬, 11번가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크롬캐스트는 작년 5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출시된 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작은 크롬캐스트를 TV에 꽂아두고 간단하게 캐스트 버튼 하나만 눌러 모바일폰이나 태블릿에서 보고 듣는 콘텐츠를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