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서스플레이어.
셀룰러뉴스 장현실 기자 = 구글은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인 넥서스플레이어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G마켓(26일부터)과 구글스토어(27일부터)에서 12만9000원(부가세 포함)에 판매된다.
넥서스플레이어는 에이수스(Asus)가 제작한 안드로이드 TV(Android TV) 기반 플래그쉽 디바이스로 앱,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TV에서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TV는 구글이 지난 2014년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TV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가 기존 스마트폰, 태블릿을 넘어 셋톱박스 또는 TV에 소프트웨어로 내장돼 TV시청 환경에 그대로 적용된다.
넥서스플레이어를 활용해 좋아하는 영화, 요즘 인기있는 동영상을 구글플레이 무비나 유튜브에서 검색해 TV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TV용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좋아하는 콘텐츠와 앱, 게임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한국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골프스타를 게임패드(별도 판매)와 함께 더욱 생동감 있게 HDTV에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젤리킹, 토모키즈아일랜드, 핑크퐁TV, 키즈월드와 같이 아이들을 위한 키즈/교육용 앱을 더 큰화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제공하는 맞춤 추천 콘텐츠가 안드로이드 TV 첫화면에 표시되므로 고민할 필요 없이 마음껏 골라서 감상할 수 있다. 특별히 원하는 콘텐츠가 있다면 리모콘을 통해 음성검색을 사용할 수도 있다. “SF 영화”나 “스필버그 감독 영화”라고 물어보면 넥서스플레이어가 연관되는 검색 결과를 최적화해서 보여준다.
넥서스플레이어는 구글캐스트 기능이 내장돼 있어 모바일 기기에서 찾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TV로 바로 전송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패드, PC 환경에서는 윈도우, 맥OS 등에서 캐스팅을 통해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리모콘 앱이나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시계를 통해 TV 콘텐츠를 제어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