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는 133개국, LTE로밍도 16개국으로 확대해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 KT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KT는 해외에서 로밍 고객의 데이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데이터로밍 무제한’과 ‘LTE로밍’ 대상 국가를 대폭 확대하여 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가능국은 이번에 ‘아르헨티나’, ’케냐’, ‘바레인’ 등 16개국을 추가하면서 국내 최다인 133개국으로 확대했다.

‘LTE로밍’도 기존에 국내 최다인 15개국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추가하면서 국내 최다인 16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대상국가 확대를 기념해 4월 21일까지 LTE 데이터로밍 5만원권의 데이터 용량을 3배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KT는 국내 사업자로는 최초로 미국에 LTE로밍을 제공하는 등 로밍분야 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미국 LTE로밍은 최근에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5와 기존 LG전자 Gpro2 단말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KT 마케팅부문 로밍&협력담당 이병무 상무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와 LTE로밍 국가 확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밍커버리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