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G2’ 출시를 기념해 9일 서울 난지공원에서 마련한 이벤트가 한바탕 소란으로 끝났다. 사진은 이벤트 홍보용 자료.
셀룰러뉴스 박세환 기자 = 기분 좋았어야할 이벤트가 소란으로 끝났다. LG전자가 9일 오전 난지공원에서 마련한 ‘LG G2’ 출시 기념 이벤트 얘기다. 이날 이벤트 현장에서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이날 행사는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LG G2’ 출시를 기념해 ‘하늘에서 ‘LG G2’가 내린다면’이란 이름으로 마련한 이벤트다. 이날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5대 광역시에서 5일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제품 교환권을 매단 풍선을 하늘로 띄워 올려 각 지열별로 ‘LG G2’ 제품 교환권 100개씩을 사은품으로 배포하는 형식이다. 교환권에 표기된 QR 코드를 통해 LG전자 이벤트 마이크로 사이트(www.lgg2event.co.kr/g2cloud)에서 경품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사고는 이날 현장의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풍선이 하늘로 뜨기도 전, 서로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뒤엉키면서 발생했다. LG전자 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과 행사관계자들 간 고성은 물론, 20여명이 부상당하고 경찰도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부상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행사 자체 취소까지 포함, 향후 지방 일정 등도 전면 재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LG G2’는 후면키(Rear Key)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또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한 카메라 등 최강의 하드웨어에 ‘노크온(KnockOn)’, ‘게스트 모드(Guest Mode)’, ‘모션 콜(Motion Call)’ 등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