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빅데이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 구축에 나선 미래부가 올해 추진될 관련 시범사업도 선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과제로 교통, 보건?의료, 창업지원 분야를 포함한 6개 과제를 선정하고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정형화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SNS, 동영상, 위치·센서데이터 등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빅데이터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산업과 서비스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대용량의 데이터를 연계해 공익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수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내고 빅데이터 활용이 공공?민간영역에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미래부는 예상했다.
올해 말 시범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지자체-통신사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한 심야버스 노선 수립 지원 ▲국민의료건강 DB와 소셜 미디어 정보의 연계 분석을 통한 질병 주의 예보 서비스 ▲의약품 안전성 조기경보 서비스 ▲심실부정맥 예측 등 의료서비스 ▲소상공인 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한 점포이력 분석 서비스 ▲지능형 뉴스검색 서비스 등 6개 과제가 개발된다.
미래부는 대중교통 정책지원, 보건·의료 서비스, 소상공인 창업 지원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익형 서비스 모델은 향후 다양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발굴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 박재문 정보화전략국장은 “빅데이터 분야가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추진과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구축,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미래창조과학부
한편, 미래부는 지난달 10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함으로써 인터넷 신산업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당시 경쟁입찰을 통해 6월초 사업자를 선정해 8월까지 기본적인 HW 인프라 및 SW 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