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예상 시점은 오는 2015년까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휴대전화 가입비를 폐지하는 방안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가입비 폐지는 요금 인하와 더불어 이동통신 요금 부담 해소를 위해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요구돼온 것이다.
아울러 방통위는 사용자 친화적인 데이터 기반 요금제 및 소비자가 음성, 데이터, 문자 제공량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 도입 방침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방통위는 무료 와이파이존 1만 곳 확대와 함께 현재 LTE보다 40배 빠른 무선인터넷 개발 등 네트워크 인프라 발전 계획도 보고했다.
한편, 이날 방통위는 업무보고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 ICT 기능을 몰아줘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방통위는 이런 입장을 이날 오전 실국장 회의에서 최종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 소관을 인정하는 속에서 실리를 찾자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했으리란 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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