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망 운용기술 세계표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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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망 과부하 방지를 위한 세계적인 표준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인 ‘스마트 푸시’ 기술을 OMA(Open Mobile Alliance)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개방해 세계 표준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OMA는 2002년 설립된 국제 표준화 단체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네트워크 운용업체, 단말기업체, 모바일 솔루션업체 등200여 곳 이상이 참여하여 모바일과 관련된 기술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 TTA는 국내 통신사업자 및 학계, 연구기관 등이 함께 정보통신 분야의 최신 기술을 표준화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 산업 및 기술진흥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다.

‘스마트 푸시’ 기술은 급증하고 있는 각종 메신저/SNS 서비스들과 스마트폰 간의 주기적인 연결유지 신호(Keep Alive)를 통합 관리해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분산시켜줌으로써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여주는 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이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 2011년 5월 상용화한 기술로,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날이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출처: SK텔레콤

‘스마트 푸시’는 2011년 11월 MAC(Mobile Asia Congress)와 2012년 2월 MWC(Mobile World Congress)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시연해 호평과 함께 전세계 통신관련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결과로 보다폰과 KDDI 등 해외 주요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SK텔레콤과 기술 협의의 중요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삼성전자와 기술 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사업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등 각 사가 보유한 통신망 관련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푸시’기술이 세계 굴지의 통신장비 제조회사들과 함께 해외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인 만큼, 기술 공개 및 사업자간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어 국내 기술을 전세계 통신망 과부하 방지의 주역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011년 12월 GSMA의 집행임원회의에서 ‘스마트 푸시 기술 표준화 추진 워킹 그룹’ 의장사로 선출돼 표준화 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TTA의 ‘푸시 표준화 워킹 그룹’ 의장사에도 선출되는 등 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과 관련한 표준화 작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스마트 푸시’ 기술은 2011년 5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이후 현재까지 카카오톡, 네이트온톡, 미투데이 등 국내 주요 20여개 메신저/SNS서비스와 연동하여 통신망 과부하를 방지하고 있다.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기술 개방을 비롯해 향후 국내외 협회 활동 등 다각적인 글로벌 표준화 노력을 전개, 전세계 고객들이 SK텔레콤 고유의 기술로 만든 한 차원 높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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