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을 향한 국내 스마트 벤처 창업 대장정의 시동이 걸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9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30개 우수 아이디어팀과 함께 국내 스마트 벤처창업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글로벌 K-스타트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우선 30개 과제를 선정(3월)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 후, 그 중 최종 15개 우수과제에 대해 창업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지난 2월 15일,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추진계획 발표 후, 학생?일반인?중소벤처기업(7인 이하)을 대상으로 31일간(2.20~3.21)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 외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 1차 서류심사(3.23~24)와 2차 인터뷰심사(3.28~29)를 거쳐 최종 3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번 ‘글로벌 K-스타트업’ 출범식에는 선정된 30개의 우수 아이디어팀 외에도 2011년에 우수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된 선배 팀이 함께 참여해 창업과정에서 몸소 겪었던 역경과 극복, 창업에 대한 조언 및 성공담을 전해 30개 참가팀의 창업에 대한 도전 의지를 북돋아 주었다.
출범식은 성공적인 서비스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다짐하는 힘찬 구호와 출범을 축하하는 세레머니로 폐막됐으며, 이후 30개 우수 아이디어팀을 대상으로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2012’ 전체 진행 일정 및 팀별 구체적인 지원 등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글로벌 K-스타트업’ 출범식에 참석한 30개 우수 아이디어팀은 4월부터 6개월간 개발 지원금, 전문가 멘토링, 교육 등 서비스 개발을 지원받고 창업과 해외진출 지원도 받는다.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은 “인터넷 산업 생태계의 주요 참여자인 벤처, 개인 등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꽃 피울 수 있는 창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벤처 창업의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