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3일 LTE 개시 “서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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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국적인 2G 종료 대신 순차적인 LTE 서비스 개시를 택했다. 2G 서비스 종료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26일, ‘KT 2G 서비스 폐지 승인 처분’에 대한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한 서울고등법원의 이날 항고심 결정과 관련, “국가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 및 차세대 통신망 투자 활성화를 촉진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이날 원심을 깨고 2G 서비스 종료가 2G 이용자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불편을 주지 않고, 공익을 위반하지 않는다면서 KT와 방송통신위원회 손을 들어줬다. 또 종료 고지가 짧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2G 이용자 신청을 기각했다.<관련기사: ‘2G 종료’ 2심 법원 ‘이번엔 KT 勝’>

이에 따라 KT는 미처 3G로 전환하지 못한 2G 고객이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2012년 1월 3일 오전 10시 서울지역의 2G 서비스 종료와 함께 LTE 서비스를 시작해, 2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키로 했다.

아울러 3G 임대폰 무료 대여, 기존 번호 연결 및 표시, 착신전환 서비스,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 긴급 개통을 위한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이용자보호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K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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