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조작 가전 출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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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가전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대가 열렸다. 와이파이를 이용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가전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이파이가 처음 적용됐던 모바일 기기를 넘어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이 출시되더니 최근엔 광파오븐과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소형가전에까지 원격조종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LG전자 HA마케팅팀 김정태 팀장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는 가전 제품은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 칩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와이파이 모듈 등을 탑재한 가전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게 김 팀장 전망이다.

와이파이는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일정 거리 안에서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망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사용 빈도가 대폭 늘어났다. 특히, 가전과 스마트폰이 만나면 요리나 청소 등을 외부에서도 작동 할 수 있어 시간 절감 및 높은 사용 편의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에서 이달 중순에 출시한 ‘로보킹 트리플아이’는 무선 인터넷과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해, 가스불이나 창문이나 현관문 잠금 상태, 자녀의 귀가 확인 등 실시간으로 집안을 살펴볼 수 있다.

무선인터넷과 연결시 PC나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청소기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전체 맵 중에 로보킹이 청소한 영역의 지도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이 추가돼 청소, 충전, 예약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 로보킹에게 음성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예약 기능도 진화돼 기존 12시간 단위 예약에서 벗어나 스마트폰 알람과 같은 요일별 반복, 분 단위까지의 예약 등이 가능하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및 보안을 위해 1차적으로 LG유플러스 인터넷 고객 대상으로 원격 모니터링?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을 녹화해 PC나 스마트폰, LG유플러스 서버에 저장한 뒤 나중에 재확인 할 수 있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용자가 집안에 머무를 때에는 전방 카메라 셔터를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 디오스 광파오븐은 와이파이 송수신 장치가 내장돼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AP공유기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세팅이 가능하다. 외출 중에 광파오븐 앱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조리기능, 시간, 온도 등을 자동으로 세팅해 번거로운 요리 준비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

광파오븐에 탑재된 120가지 자동 메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새로운 레시피가 등록 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광파오븐 앱을 설치한 뒤 고유 제품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디오스 광파오븐은 고온 스팀 가열로 골고루 음식을 익혀줘 수분 손실은 최소화하고 염분과 칼로리는 낮춰준다. 보통 전기오븐보다 조리시간은 3배 이상 빠르고 제품 한 대에 오븐, 그릴, 발효와 스팀 등 9가지 기능을 갖춰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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