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국내최초이자 아시아최초의 lte 스마트폰 HTC Raider 4G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는 곧 이통사들의 본격적인 4G경쟁이 시작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Raider 4G의 전면은 4.5인치의 qHD IPS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크고 넓은 화면을 자랑한다. 전체적으로 유광 재질이기 때문에 지문이 묻어나기 쉬웠다.

뒷면은 800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돼있으며, 왼쪽으로는 오른쪽으로는 듀얼 플래쉬가 자리하고 있다. 카메라 상단에는 서라운드 스피커가 디자인과 맞물려 배치돼있으며, 로고 하단에는 도트 프린팅으로 다소 단조로운 뒷면에 포인트를 주었다. 또 한 162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있으며, 유심 삽입구와 micro SD 카드 삽입구가 각각 배치돼있다.

그렇다면 국내 첫 LTE폰의 속도는 어떨까? 3G보다 웹 탐색 속도의 빨라짐이 느껴진다. 또한 벤치비 애플리케이션으로 총 5회 측정 결과 8~10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었다.

Raider 4G 공개 전 HTC북아시아 사장 겸 한국법인 대표인 Jack Tong사장은 이번 발표와 맞물려 LTE시장에 자사의 스마트폰을 빠르게 도입, 상용화 함으로서 전세계적인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TC는 이번 아시아최초의 LTE스마트폰 발표와 동시에 LTE시장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HTC와치’라는 컨텐츠 서비스를 KTH와 손잡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HTC와치’서비스는 이미 해외 10여개국에서 도입해 1000여편의 영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Raider 4G의 4.5인치 디스플레이와 서라운드가 지원되는 스피커를 통해 한층 향상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HTC모델 전용 동글을 장착해 DMB를 시청할 수 있어 기존 DMB때문에 HTC제품을 꺼려왔던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는 모습이다.

내달 경 EVO 4G+와 센세이션을 포함해 센스UI 3.5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며 센스UI 3.5가 탑재된 Raider 4G에서는 f/2.2렌즈와 28mm광각렌즈를 사용해 와이드 화면 및 기타편의 기능을 적용한다고 한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좀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4G 모델에 한해 2년간의 A/S를 지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