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29일자로 자사 한국 내 조직(QCT 코리아 및 퀄컴코리아)을 통합, 도진명 QCT 아시아 사장이 모두 총괄한다고 발표했다.
도진명 사장은 퀄컴 수석 부사장 겸 퀄컴 CDMA 테크놀로지(퀄컴 반도체 부문 사업부, QCT) 월드 와이드 세일즈 총괄 대표이자 아시아 사장을 겸해왔다.<관련기사: QCT 도진명, ‘전세계 세일즈 총괄’ 승진>
또한, 퀄컴은 이태원 한국 R&D 연구소장을 퀄컴코리아 부사장에 임명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퀄컴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팀의 일원으로서 퀄컴코리아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이 부사장은 도진명 사장에게 조직 운영에 대해 직접 보고하면서, 퀄컴코리아 R&D 조직을 함께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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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사장은 2007년 퀄컴이 소프트맥스(SoftMax)를 인수하면서 퀄컴과 인연을 맺었다. 독일 베를린 공대에서 전자공학 박사를 취득한 이 부사장은 블루투스 헤드셋 및 휴대폰용 오디오 기능 향상 소프트웨어 및 잡음 제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장 선도 기업인 소프트맥스를 공동 창업한 바 있다.
퀄컴 코리아 R&D 센터장 부임 이전에는 QCT의 기술 담당 상무로 근무했다. 뛰어난 사업 감각과 공학 전문 지식, 뛰어난 리더십으로 향후 퀄컴의 글로벌 운영 부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편, 차영구 퀄컴코리아 사장은 통합된 한국퀄컴의 고문을 맡게 된다.
퀄컴에 따르면, 차영구 박사는 지난 2년 동안 강력한 리더십으로 국내 조직을 이끄는 한편, 한국 내 주요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와의 상호호혜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 시장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에 기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