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3일, 자사 모바일쇼핑 7월 거래액이 6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5월 모바일 쇼핑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실적이고, 지난 1월(18억원)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모바일 11번가 앱(아이폰 앱스토어, T스토어,안드로이드 마켓 등) 다운로드 수도 업계 최초로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11번가는 인터넷매트릭스의 ‘무선 웹(WEB) TOP10’(2010년11월) 조사에서 포털 빅4(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유튜브, 트위터에 이어 모바일 트래픽 순위 7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회사측은 모바일11번가 경우, PC처럼 익숙한 사용자환경 제공은 물론, 웹 11번가(PC로 접속하는 11번가 사이트)와 동일한 결제 및 혜택 제공(포인트, 마일리지, T멤버쉽, OK캐시백등)까지 가능해 웹 쇼핑과 이용환경이 거의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폰의 빠른 보급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대에 힘입어 올해를 기점으로 모바일 쇼핑 시장도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 및 무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모바일 커머스 넘버1’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터넷비즈니스가 모바일로 급속히 전환되는 시점에서, 11번가 모바일 플랫폼이 미래 커머스의 큰 축을 형성할 것”이라며, “모바일 전용 단독상품, 고객 참여형 소셜마케팅 확대, 결제편의성 제고 등 고객서비스와 혜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바일 11번가는 ‘앱 다운로드 100만 돌파 기념’으로 3일부터 16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e-쿠폰용 여름 간식을 증정하는 ’내가 제일 잘나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9월 모바일 특가 행사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