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내달 대중소기업협력 재단에 10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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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이날 서울 강남 팔래스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혁신기술협의회 등과 ‘R&D 성과공유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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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최중경 지경부 장관, 정영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이세용 이랜텍 대표이사 등 삼성전자 1, 2차 협력사 대표, 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윤주화 사장, 최병석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식경제부, 삼성전자,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혁신기술협의회 등이 오늘 오후 2시 서울 강남 팔래스호텔에서 'R&D 성과공유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박희재 혁신기술 기업 협의회 회장(에스엔유 대표이사),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이세용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회장(앞줄 왼쪽 3번째부터)이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新기술 개발 공모제」에는 삼성전자와의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특화된 기술을 보유했으나 개발자금이 부족한 국내 중소, 중견, 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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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분야는 설비 및 핵심부품의 국산화, 신소재 개발과 같이 단기간에 상용화가 적용 가능한 ‘단기 과제’와 차세대 통신, 친환경 소재, 신기술 IT 부품과 같은 ‘중장기 과제’ 등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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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된 중소기업의 제안은 ‘신기술 내용’, ‘기술 개발력’ 등을 고려해 공정하게 선정하게 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신기술 개발비의 70%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략상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 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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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인력과 기술 지원을 통해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특허 등을 취득하면 공동 보유할 예정이다. 또, 상품화로 이어질 경우 거래협력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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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新기술 개발 공모제’를 통해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실력있는 중소기업 발굴과 동반성장의 문호 확대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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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제도를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개발자금 확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삼성전자와의 거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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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은 “‘新기술 개발 공모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불어 성장하면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라며,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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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新기술 개발 공모제’는 삼성전자 구매포탈(www.secbuy.co.kr)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