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14일, 갤럭시S 및 갤럭시SII와 갤럭시탭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앱‘시스코 애니커넥트 포 삼성(Cisco AnyConnect for Samsung)’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시스코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안드로이드 OS용의 SSL VPN 클라이언트로, 업무상의 중요한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주고받는 과정에 암호화를 수행, 보안을 책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3G 및 와이파이 로밍시에도 별도의 조작없이 자동 로밍 기능을 지원해 기업용 업무 데이터 송수신 및 앱 사용시 안정적인 보안 연결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S II 뿐만 아니라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서도 최신 OS로 업데이트만 하면 활용 가능하며, 이르면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 10.1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탭은 업무용 데이터 송수신시 암호화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SSL VPN 은 차세대 원격 접속 VPN으로, 범용성 측면에서 기존의 IPSec VPN 보다 성능이 월등해 최근 출시되는 거의 모든 단말기에서 SSL VPN을 채택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SSL VPN에 투자를 한 시스코는 자사의 ASA 5500 시리즈 및 시스코 ISR 라우터에 SSL VPN 기능을 탑재 공급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며, 시스코 ASA 5500 시리즈 및 ISR 800, 1900, 2900, 3800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SSL VPN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