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리뷰]‘쉐이크런’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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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개발업체인 픽토소프트에서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스마트폰에서 자주 실행하게 하는 동작들을 단말을 흔들어 바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이름하여 ‘쉐이크런(ShakeRun)’. 안드로이드용이다.<관련기사: 픽토 “앱 실행, 흔들어만 주세요”>

스마트폰에서 쉐이크런을 이용하려면 T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제공되는 QR코드를 이용해 접속해도 해당 페이지로 이동, 손쉽게 다운이 가능하다. 500원에 유료 판매되는 앱이지만, 출시 기념 한시적 무료로 제공된다.

100% 공짜 쿠폰이 제공돼 T스토어’에서 ‘구매하기’를 누른 후 ‘쿠폰 이용’을 클릭하면 된다.

'쉐이크런' 실행 초기화면

‘쉐이크런’은 각종 설치된 혹은 내려받은 앱이나 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터치나 버튼을 클릭하지 않고 가속도센서를 이용, 미리 설정해둔 기능을 실행 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앱이다.

‘옵티머스2X’로 QR코드를 통해 해당 앱을 다운받아 실행해보았다.

한번의 쉐이킹에 5가지의 단축키를 등록시킬 수 있고, 최대 5번의 쉐이킹 사이클을 포함하니, 총25가지의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다.

5X5, 모두 25개 앱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가령, ‘단축 설정’에서 ‘Shake One(한번 흔든다)’에 인터넷과 카메라, 음성녹음, 음악, 유투브를 등록해 놓고 앱을 종료한 뒤 단말을 한번 흔들어주면 해당 5개의 등록 앱이 ‘앱폴더’ 형태로 떠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이렇게 모두 25개의 자주 쓰는 앱을 등록, 흔들어 편리하게 앱을 구동시킬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일일이 찾아 클릭 해 실행시켜야 하는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셈이다.

흔들어 조작한다. 편리하면서 재밌는 아이디어다.

각 쉐이킹 사이클에 앱을 하나만 등록했을 경우, 해당 횟수만큼 흔들면(Shaking) 해당 앱이 바로 실행된다는 건 팁이다.

이를 이용하면 특히 앱뿐만 아니라, 메뉴설정, 직접전화연결도 가능, 긴박한 순간이나 터치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용할 듯하다.

‘환경설정’ 메뉴에서는 흔들어주는 방향(세로+가로+전후), 쉐이크 간격(0~3초), 쉐이크 속도(1~30단계) 등을 조절 할 수 있다. 쓰다 시들해지면 평상시 쉐이킹 동작을 멈출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단, 휴대폰 자체의 민감도와 반응속도를 사용자가 조절하지 않으면, 손을 크게 휘둘러야만 작동하거나, 반대로 아주 미세한 반응도 인식해 다소 불편하다. 이 경우, 휴대폰을 손에 쥐고 이동하는 상황에서 엉뚱한 동작이 실행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용자들 반응은 일단?우호적이다. ‘인터페이스도 간단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필수어플이다’ ‘굿~’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흔들 때 소리가 나면 좋겠다’는 요구도 T스토어 사용후기에 있었다.

민감한 센서 반응 방지를 위해서는 '환경설정'을 잘 이용하면 된다.

이처럼 센서를 이용하는 앱들은 T스토어에서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쉐이크런’이 쉽고 재미있는 기능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익숙해지면 더 유용할 수도 있겠다.

다만, 무료 이벤트가 끝나고 막상 500원 유료 다운을 해야 할 경우, 망설일 수도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유료 이용에 대한 이용자 입장을 고려,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더 큰 도움을 주겠다”는 회사측 입장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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