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비즈 플랫폼 ‘지오비전’을 공식 내놓는다.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현대카드, NICE 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 8개 파트너사와 함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오비전(Geovision: www.geovision.co.kr)’을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오비전’은 지도와 LBS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한 9개 각 분야의 파트너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지도와 결합해 고객관리, 마케팅 지원, 상권분석 등 혁신적 경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기업들의 시간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성 개선 및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SK텔레콤은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지오비전’ 서비스 시작이 해외 업체로부터 국내 시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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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존 API 개방 노력이 대부분 소비자 대상 B2C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면 ‘지오비전’ 서비스는 이를 B2B 영역으로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지오비전’ 서비스 론칭을 통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토해 정보분석 마케팅 툴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등 9개 파트너사들은 22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오비전 런칭 컨퍼런스’를 갖고 다양한 산업 내 관계자들에게 ‘지오비전’이 제공하는 여러 신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 등은 ‘상권분석’ ‘스마트세일즈’ ‘지오비전 Biz. API’ 등 다수 ‘지오비전’의 서비스를 소개한다.
‘상권분석’ 서비스는 창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약 15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해당 동 단위의 연령대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및 시간대별/월별/성별/연령별 유동인구, 상권 내 구매 패턴, 부동산 개발 정보, 점포 매물 현황 등 30여 가지 차별화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올 4월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세일즈’서비스는 전국 120만 명에 달하는 보험/방문판매/유통업 종사자들의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개발됐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LBS, SMS, MMS, 모바일주유권, 기프티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지오비전 Biz. API’ 서비스 역시 중소기업 요금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이외 정밀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 기업들의 니즈에 꼭 맞는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