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탭’ 전용요금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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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례적으로 주말(13일), 갤럭시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장판매가는 36개월 약정 시 ‘올인원55(월 55만원)’ 기준 3만6천원대로, 논란이 됐던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월 3000원에 여러 기기에서 3G 데이터 이용)는 유보됐다.

회사측은 ‘갤럭시탭’이 출판/교육/게임 중심 콘텐츠 및 내비게이션으로 기업고객에게도 핵심 디바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중 다양한 크기의 3~4종의 태블릿 PC를 추가 출시, N스크린(N-screen) 플레이 환경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13일, 안드로이드 2.2(프로요)버전이 탑재된 태블릿PC ‘갤럭시 탭(Galaxy Tab)’을 이날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제품을 엠바고 없이 주말에 발표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란 분석이다.

SK텔레콤이 13일부터 갤럭시탭을 출시했다. 올인원55로 3년 약정시 3만 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OPMD 적용은 유보됐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요금제 관련, SK텥레콤은 우선 올인원 요금제(올인원 커플요금제 포함)나 T로그인 요금제 가입을 통해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료에 따라 특정량의 무료음성, 문자 및 데이터 통화량을 제공해주는 올인원 요금제 경우, 음성/문자/데이터를 두루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며, ‘올인원55’로 36개월 이용 가입 시 약 3만6천원에 단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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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약정 기간인 24개월이 종료되더라도 36개월까지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약정 기간 이후에는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단, 36개월 이전 해지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올인원 55/65/80/95’ 특성상, 이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약정기간 내 T맵(T map)이 무료 제공된다.

또한 SK텔레콤은 12월부터 이동전화와 태블릿PC 동시 이용 고객이 두 회선 모두 올인원 요금제에 가입 시, 두 회선간 음성 및 문자 무료 통화량을 공유할 수 있도록 태블릿PC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블릿PC 공유서비스 이용시 두 회선간 착신전환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용 휴대폰을 가진 고개들이 데이터 전용으로 갤럭시탭 구매 시 데이터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를 이용할 것을 추천했다. T로그인 요금제로 가입시 갤럭시탭 구입가격은 72만원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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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1월부터 T로그인 요금제의 월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100% 늘려(T로그인 레귤러(월29,900원) 기준 2GB→4GB) 제공하고 있다. T로그인 요금제 가입 고객이 갤럭시 탭을 통해 음성/영상통화 및 SMS 이용 시 음성 1.8원/1초, 영상 3.0원/1초, SMS 20원/1건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쟁점이 됐던 OPMD는 이번 요금제에 반영되지 않았다. OPMD는 가령 올인원55 요금제 가입자가 월 3000만 내면 스마트폰 외 태블릿 등 여러 기기로도 3G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서비스다.

OPMD에도 데이터 무제한을 허용하고 있는 SK텔레콤은 내부 축소 방침에도 불구, 사용자 반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슷한 서비스를 SKT에 이어 도입한 KT 경우, 데이터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출처: SK텔레콤

갤럭시탭 이용층 관련,?회사측은 특히 물류, 교육, 유통 등의 기업시장 모바일 오피스용 기기로도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 출시에 앞서 국내 대표 앱스토어인 T스토어에 태블릿PC 용 e북, VOD, 만화 등 2만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했으며, T맵, HD영상통화 등 SKT만의 특화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탭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및 공식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 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탭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중 다양한 디스플레이 크기 및 기능을 가진 3~4종의 태블릿 PC를 출시해, N스크린 플레이 환경에서 확고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태블릿 PC 시장 확대와 함께 기 보유한 서비스 플랫폼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태블릿 PC시장은 향후 1~2년 내 연간 100만대 규모로 급격히 확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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