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원장에 서종렬 KT본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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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공석 중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에 서종렬(51세) 전 KT미디어본부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3일)부터 2013년 11월 2일까지 3년간이다.

1959년 생인 서종렬 신임 KISA원장은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정책연구실 연구원(‘83~‘88) ▲SK텔레콤 커머스사업본부 상무(‘93~‘06) ▲비즈탤런트 사장(‘06~‘09)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KT미디어본부장(전무)을 맡았다.

한편, 김희정 전임 원장의 청와대 대변인 발탁으로 공석이 된 KISA 원장 선출은 한차례?공모가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서 신임원장 발탁이 미리 정해졌다는 이른바 ‘사전 내정설’이 퍼졌고, 이는 공모가 진행중인 지난달 11일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당시 천정배 의원(민주당)은 “서종렬씨의 KISA 원장 발탁 소문이 파다하다”며, 결국 원장 공모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서 신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아울러 천 의원은 서종렬 본부장 후임으로 청와대 대변인이 가기로 돼 있다는 ‘순환 보직’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켜보면 알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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